민주평통, 통일 골든벨 시상식 개최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은 지난 29일(토) 오전 10시, 한인타운 Bom Retiro에 위치한 Shopping K-Square 2층 루프탑에서 ‘2021 온라인 통일 골든벨’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최용준 통일분과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개회사(김요준 회장), 환영사(오정민 교육원장), 총평(박종황 행사위원장),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창표 한인회장, 고우석 한인타운 발전위원회 위원장, 박경천 재 브라질 대한체육회장, 김승주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희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장, 유병윤 브라질 호남장학회 부회장 등의 귀빈 및 수상 학생과 가족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요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한인사회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낌없는 지도를 해준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종황)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후 “앞으로 한반도 평화 지지 브라질 국회의원 위원회 발족과 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정민 교육원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재외 동포 학생들이 참석했는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번영에 대해서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황 행사위원장은 “문제들이 정치, 역사, 통일에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쉽지 않았을 것이나, 참가한 학생들의 노력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국적과 상관없이 대회에 참석한 현지인 포함 참가자 모두가 승리자였고, 챔피언이었다”고 대회 총평을 했다.

 

지난 15일(토) Shopping K-Square 대형 강의실에서 펼쳐진 '2021 통일 골든벨' 브라질 대회에서는 퀴즈 풀이 프로그램인 ‘Mentimenter’을 사용해 대회를 진행했으며, 대형 모니터와 방송장비를 설치하여 자문위원들이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다.

 

대회 결과 최고점인 14093점을 기록한 김시현양이 대상을, 14017점을 기록한 전유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하은, 엄다니엘, Ayra Yasmin Freitas Santana, 장려상은 오재원, 오재령, 엄사라, 박나리양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시현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작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내년에 실시되는 수능시험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앞으로 브라질 및 한인사회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한브장학회(회장 제갈영철)에서 기증한 한국어 회화책이 같이 증정되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증명서가 발급되며, 본 대회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는 미주대회 결선 진출 자격을 얻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