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주최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5일(토) 오전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Rua Guarani 266)에서 거행 하였다.
 
재외 동포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금번 공모전은 그림 72점, 글짓기 30점(포어 16, 한국어 13, 영어 1) 등 총 102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모전을 진행한 미국과 중남미 등 미주의 지역협의회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다.
 
최용준 통일 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국민 의례, 축사, 인사말,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홍창표 브라질 한인회장, 제갈영철 한브 장학회장, 김태희 브라질 한국학교 연합회장, 박경천 재브라질 대한체육회장, 고우석 민주평통 브라질 고문, 박대근 고문, 채 수준 경찰 영사, 수상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하였다.
 
김요준 협의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자랑이자 미래인 2세들이 한국을 배우는 자리를 만들어준 많은 학부모님과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해준 준비위원회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교민 여러분들과 여러 한인 단체와 함께하는 평통이 되어 기본의 역할 충실하도록 하겠으며 차기 행사인 온라인 통일 골든벨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편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소 지성 군의 그림 ”남과 북에서 함께 쏘아 올린 평화올림픽’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채영인 양의 글짓기 “무관심이 만들어 낸 관점”과 김예림 양의 그림 “함께 띄우는 평화통일”이 각각 영예의 수상을 했다.
 
또한, 대상작(평통회장상) , 남과 북에서 함께 쏘아 올린 평화올림픽 (소지성, 그림)과 최우수상 작인 무관심이 만들어 낸 관점 (채영인, 글짓기)이 두 작품은 미주 본선에 출품이 되며, 미주 본선 일정은 오는 31일 심사결과가 발표된 후 8월 15일 시애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응모전 글짓기 작품에 대한 심사 기준과 평가를 김태희 브라질 한국학교 연합회장이 그림 작품에 대한 심사 기준과 평가를 전옥희 작가가 전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작품은 창작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대상을 받은 소 지성 군의 “남과 북에서 함께 쏘아 올린 평화올림픽”은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으로 남북의 어린이가 비눗방울로 함께 오륜기를 만들어가는 그림을 연출했다며 높게 평가를 했고, 최우수상의 채영인 양의 “무관심이 만들어 낸 관점” 글을 읽으며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을 하였다고 평을 했다.
 
대상 수상자인 소지성군의 어머니인 김윤희 씨는 이날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작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공예 및 미술을 좋아하였으며,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이 앞으로 미래에 사회에 나가서 목소리를 내는 시대 도래해서 아이가 그린 작품처럼 이것도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작은 기대도 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채영인 양은 “이런 귀한 행사를 주최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며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전하였다.
 
2032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받은 브라질 현지인 이사벨라 양은 “평소에 한국 문화의 관심이 많았었고 현재 3년째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우연히 대사관 SNS 통해 이번 행사를 알게 되어 공모전에 응모하였는데, 큰 기대를 안 하였지만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예공모전은 한인회, 중남미총연합회, 체육회, 코윈, 코참, 한상, 장학회, 재향군인회가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대상 최종 심사결과는 아래와 같다.
 
● 대상(평통회장상) 1명: 남과북에서함께쏘아올린평화올림픽(소지성, 그림) 
● 최우수상 2명 (평통회장상) 
    ○ 무관심이 만들어 낸 관점 (채영인, 글짓기) ○ 함께띄우는평화통일(김예림, 그림) 
● 우수상 6명(한인회장, 중남미총연합회장, 체육회장, 평통회장상)
    ○ 손에손잡고 (정예담, 그림) ○ 마음의상처도그리움도치료할수있습니다 (여재은, 그림) ○ 분단허물기 (김예지, 그림) ○ Annyeong, Lee Mi So! (Mariana Lopes Dourado Lyra, 글짓기포어) ○ 평화통일한국, 그날이오면!(박나리, 글짓기한국어) ○ 한반도평화. 통일(서유빛, 글짓기한국어) 
● 장려상 5명 (코윈, 코참, 한상, 장학회, 재향군인회장상) 
    ○ 2032 서울평양올림픽 1(차은아, 그림) ○ 함께발맞춰걷는통일대한민국(소혜성, 그림) ○ UNIÃO DAS DUAS COREIAS, VERDADE POSSÍVEL OU IDEOLÓGICO (김선희, 글짓기포어) ○ UM CONTO REAL (김미진, 글짓기포어) ○ 2032 올림픽 (Isabelle Helena Carolina Barroso Baptista, 글짓기한국어)